여행 제목은,
'추억 정리'
몇년 전까지, 어떠한 목적에 의해, 그리고 내 의지와는 다른 그것으로 인해
정말 그렇게 피나게 다니던 부산을,
이번에는 내 카메라와 내 의지만으로 다녀볼 예정이다.
이미 웬만한 곳의 지리, 먹을 곳, 잘 곳 정도는 파악하고 있다.
해봐야 주말 여행, 평일 하루 정도 이래저래 낑겨넣는 코스로 진행 할 예정이지만..
다녀볼 곳은,
내 추억이 있는 곳.
영도, 남포동, 중앙동.
해운대, 경성대 근처, 센텀시티.
무엇무엇을 준비해야 할까?
- 충분한 분량의 노래. 그때 당시 즐겨 듣던, 혹은 지금 감정에 충실한 playlist
- 그 위치에서, 그 감정을 사진으로 말고 글로 표현할 수 있는 도구.
유력한 툴은 아이폰에 블루투스 키보드 이지만.. 한계점이 있는 것은 어쩔수 없다.
블루투스 키보드 자체가 없을뿐더러(ㅋ) 살 돈도 없을지도(ㅋ)
그냥 노트북 들고 다닐까나. 내 노트북 좀 무거운데..
아니면 쿨하게 아날로그 노트 하나.
- 내 아이폰이 배터리가 상당히 빨리 다는 편이므로, 외장 배터리가 필요하겠다.
- 필름 4통 정도. 약 120장 정도면 충분하겠지.
카메라를 빨리 수리해야 겠군.
셔터박스가 나간 내 카메라야,
유럽여행 이후로 다시 빛날 기회가 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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